지난 10월 3일, 태풍 미탁이 지나간 뒤 드러난 푸른 하늘 아래 부산시 수영구의 KBS 부산홀에서 "백세! 젊음의 잔치"라는 제목으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부산지역의 여러 실버대학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공연 2시간 전 부터 3000석가량의 좌석을 가득 메웠고 자리가 모자라 복도와 계단에 앉아서 관람하기도 하였습니다.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 링컨하우스 부산스쿨 학생들의 문화공연 파테파테와 브링더비트, 그리고 색소폰 연주로 실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서 시작된 웃음체조를 통해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축사로 본 행사가 시작되자, 실버들은 초대가수 미스터비의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흥겨워했습니다. 레드우드 극단은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연극으로 두 노부부의 현실적인 대화와 절망적인 상황에서 표현된 솔직한 마음에 많은 실버들은 공연중에 맞장구와 웃음으로 연극에 공감하고 소통하였습니다.
임민철 강사의 마인드 강연에서는 어린시절 자신과 부모님의 추억으로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음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와 많은 오해와 갈등이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병이 찾아온 뒤 지금까지 숨겨온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자 그제서야 아버지와 마음이 연결되고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날 참석한 실버들에게 아버지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가져가신 것처럼 여러분의 죄도 가져갔다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김문기 / 부산시의원
인터뷰-김광수 / 대연동
인터뷰-이상희 / 만덕동
이 행사를 통해 수많은 지역 실버들에게 뿌려진 복음은 흩어지지 않고 대전도집회를 통해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강주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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