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기차여행

[멘트]

77일 서울역. 언제나 사람들도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은 조금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2019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장차관 및 대학 총장 일행들과, 서울·경인지역의 성도들 800여명이 함께 하는 기차여행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2019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기차 여행은 성도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오후 1225, 신해운대행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도 함께 기차에 탔습니다. 장차관 및 총장들과는 그간의 안부를 묻고, 앞으로 포럼 등에서 자세하게 진행될 청소년 사업의 방향 등을 간단히 이야기했습니다.

 

장관들 또한 성도들만큼이나 이번 기차여행 및 월드문화캠프 일정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헤리스 모데즈 블룽가 / 에스와티니 청소년부 장관

 

기차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바로 도시락입니다. 성도들은 너도나도 가져온 음식을 꺼내 함께 나눠 먹으면서, 저녁에 관람할 개막식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인터뷰) 이혜숙 / 기쁜소식양천교회

 

이번 기차여행에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습니다. 기쁜소식강남교회 주일학교 댄스팀 사파리의 공연에 기차 안 가득 웃음꽃이 폈습니다. 가스펠 듀오 리오몬따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요를 선곡해 해외 각국에서 모인 장차관들과 귀빈들, 그리고 성도들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카고에서 온 김윤옥 자매는 3년 전 암 투병 당시의 상황과,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됐다는 당시의 간증을 나눴습니다. 박문택 IYF 회장의 환영사에 이은 박옥수 목사의 설교. 박 목사는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르듯이 하나님의 마음과 역사는 마음을 통해 흐르며,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한 마음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19 월드문화캠프. 이곳으로 향하는 기차여행은 한국을 방문한 장차관 및 귀빈들과, 또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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