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19 IYF 월드문화캠프가 올해에도 부산 해운대에서 그 화려한 개막식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와 수준을 더해가는 IYF 월드문화캠프. 이제는 부속 행사들 또한 상당한 규모로 진행되면서 이제는 대학생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지도자들을 위한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과 세계대학총장포럼부터 대학생들의 리더스 컨퍼런스, 해외 교도소 내 마인드교육의 활성화로 작년부터 열린 세계교정청장포럼, 그리고 수십 개국 해외 목회자들의 교류를 선도하는 기독교지도자연합 CLF까지. 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손님들만 60개국 약 950명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대학생 참가자까지 포함해 모두 4천 여 명이 참가하는, 올 여름 국내 최대의 국제행사이기에 그 관심과 기대도 상당합니다.
인터뷰) 새미 / 독일
개막식에 앞서 백사장에서 펼쳐진 즐거운 광경. 학생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기 위한 포크댄스가 펼쳐졌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령과 인종의 학생들.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며 월드문화캠프의 분위기 속에 녹아듭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백사장 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IYF 대학생 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의 무대를 시작으로 태국,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문화공연이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IYF의 모토인 도전, 연합, 교류의 정신을 각기 다른 문화적 소재와 상징, 그리고 이색적인 의상과 소품, 노래로 다채롭고 화려하게 표현해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까지 붙잡았습니다.
박문택 IYF 회장은 앞으로 캠프가 열리는 2주간 학생들 스스로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인지, 잊고 있던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해줄 것이라며 월드캠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이어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의 환영사, 윤준호 국회의원의 축사, 그리고 월드캠프를 통한 청소년들의 교류와 마인드 향상을 기대하는 폴 마비마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과 레이첼 루토 케냐 부통령 영부인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의 또 다른 이름인 그라시아스 콘서트.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니딕토브, 오보이스트 리앙 왕,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무대가 해운대를 순식간에 품격 넘치는 클래식 공연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발리안의 지휘 아래 환상적인 음악의 향연을 벌였습니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부터 세계의 민요,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까지. 아름다운 밤의 해변을 배경으로 파도소리와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무대가 시민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IYF 설립자이자 이번 월드문화캠프의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가 시민들과 참가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YF는 잘못된 길로 빠져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예수님의 큰 사랑을 느끼게 함으로써 어둠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그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시간 반여 간의 개막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힐 더 월드’가 울려 퍼졌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변화와 꿈을 심고자 하는 IYF의 소망을 담은 무대에, 관객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사라 니콜 / 필리핀
인터뷰) 김정은 /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 서로가 다른 언어, 다른 문화와 생각을 갖고 모였지만 2019 IYF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해운대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처럼,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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