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 2009월드캠프 자원봉사자 파송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5일 주말 아침 Good News Today 입니다. 월드캠프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케냐에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이 파송됐습니다. 뜨거운 환영식이 있었던 현장을 라이베리아에서 전합니다. <리포터> 2009년 8월 8일 각 기 다른 배경 속에 살아온 12명의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꿈에 그리던 미지의 땅 아프리카 케냐에 첫 발을 내딛였습니다. 오랜 가뭄 끝에 반가운 비가 찾아온 이 곳 케냐는 아프리카는 더울줄만 알았던 생각과 사뭇 다르게 굉장히 쌀쌀한 날씨로 학생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어디선가 흥겨운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차에서 내려보니 많은 형제님들이 흥겨운 노래로 학생들을 위한 깜짝 환영식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환한 미소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고 있던 봉사단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12명의 봉사단원은 각기 다른 지역, 학교, 종교를 가졌지만 지금 이 순간 아프리카에서 자신을 희생할 마음은 하나입니다. 자원봉사자로 최선을 다하겠단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짐과 함께 자원봉사단원들과 케냐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뷰> 어, 처음 공항에서 내려서 발을 디뎓을 때 그냥 되게 춥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공항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낙후됐다는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전 되게 아프리카라고 해서 좀 낙후된 걸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생각보다는 좀 선진화 되어서 좀 놀랐고요. 교회 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람들도 정말 따뜻하고 너무 이제 살갑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이 많이 안 나와서요. 잘 못 씻거든요. 그래서 참 우리 나라에서 물을 그렇게 잘 쓰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여기 와서 깨닫고 있습니다. <리포터> 케냐에 도착한 아프리카 자원봉사자들은 오늘부터는 각자의 특기와 전공을 살려 컴퓨터, 피아노, 태권도, 한국어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이 곳 아프리카 학생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을 보며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사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예 저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아직 미개척지이지만 어, IYF가 이 곳에 와서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제가 그 곳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리포터> 자원봉사단원들은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의 환한 미소와 열정을 보며 아프리카에 숨겨진 희망과 소망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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