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뉴스코 단원들은 자신들이 1년간 해외 봉사로 다녀온 나라를 평생 잊지 못하고 자주 그리워하며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때문에 한국에 돌아와서도 동문회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굿뉴스코 동문회가 1박 2일간 거제에서 MT를 가지며 추억을 되새겼다고 합니다.
<리포터>
7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와 필리핀 굿뉴스코 동문 30여명이 거제 더 클래식 펜션에서 MT를 가졌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동문들은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거닐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친한 동기와 선후배간에 소개를 하고 인사를 나누며 굿뉴스코 필리핀이라는 이름아래 하나가 됐습니다. 필리핀에서 1년간 받은 사랑을 기억하는 동문들은 그리운 얼굴들과 만나기 위해 서울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인터뷰/이은혜 - 필리핀 굿뉴스코7기>
필리핀 동문회 한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회사에 다니고 지역도 서울이지만 그래도 동문회를 가짐으로서 잃어버렸던 제 마음을 목사님을 만나면서 말씀도 듣고 싶은 마음에 먼 거리에서도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저녁모임시간에는 모두 자기소개를 하고 동문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보았습니다. 라이쳐스 댄스, 부부 댄스 배틀, 판소리와 노래 등, 재미있는 공연들을 즐겼습니다. 월드캠프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는 필리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에 감격해 하며 복음으로 인한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고 전하며 동문들에게 복음을 위해 살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문들은 필리핀 현지 성도들이 보낸 영상편지를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필리핀의 야채와 조미료를 구해 그리웠던 필리핀 음식, 신이강과 또르를 요리해 먹으며 필리핀에서 느꼈던 행복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동문들은 필리핀을 위해 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유학생들과 가까워지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 마음을 쏟기로 정했고 다음 동문회까지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남경현 선교사 - 필리핀 궤죤교회>
이 동문회 활동은 복음전파가 가장 초점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학교나 또는 다문화 가정이나 여러 필리핀 사람들이 소속된 그런 조직들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필리핀에 다녀온 1년간의 경험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 그들도 마음을 열고 우리와 함께 연결되면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겠다 싶습니다. 그런 부분에 우리 옛날 필리핀 출신 단기들이 같이 마음을 모아서 기도하고 함께 달려가면 주님이 일하겠다는 그런 마음의 비전이 있습니다.
<리포터>
필리핀 굿뉴스코 동문들은 이번 동문회를 통해 한국에서의 바쁜 삶속에 잊고 있었던 필리핀에서의 감사했던 시간과 복음의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아쉬움 속에서 마무리된 동문회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다음 모임을 갖습니다. 굿뉴스 TV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