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1일 수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2011 IYF 영어 말하기 대회가 이번 주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20일에는 대구 경북지역 영어 말하기대회 본선이 경북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있었는데요. 오늘 첫 소식입니다.
<리포터>
늦더위 후 찾아온 선선한 날씨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20일 오후. 경북대학교 정보전산원 국제회의장은 열띤 경쟁을 위해 모인 대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IYF 영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입니다. 예선 원고심사에 통과한 30명의 참가자들은 대회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국제 회의장을 찾아 객석, 복도, 화장실 등. 곳곳에서 스피치 연습을 하며 긴장감을 달랬습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두 명의 외부 심사의원을 포함한 총 5명의 심사의원을 모시고 시작된 스피치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의 눈부신 경쟁의 향연이었습니다. 대구시장 상과 경북 도지사 상등 큰상이 걸려있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수준도 높습니다. 다양하고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나온 참가자들은 원고를 암기했을 뿐 아니라 사진, 음악, 소품 등을 이용해 창의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30명의 스피치가 끝난 후 IYF 대구 경북 김동성 지부장은 사람의 마음이 높아져있을 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인생의 열쇠와 같은 중요한 것을 마음이 낮아지면 느낄 수 있다며 낮은 마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세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인터뷰-조상국/심사위원상 동국대 4년>
학교 게시판에 포스터가 붙여져 있더라고요. 내 자신의 능력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지원하게 됫죠. 최고상? 뭐 1, 2, 3등 상이 쭉 있잖아요. 전 그것보다, 심사위원이 뽑은 상. “아 최고에요~” 심사위원 마음에 든단 예기죠. 좋아요.
<인터뷰-Steven Trost/영남대학교 교수 심사의원>
오늘 처음으로 말하기 대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정말 모두에 대해 좋게 생각했던 점은 각기 다른 영어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서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는 점입니다. 이 말하기 대회의 한 가지 좋은 점을 말하자면 모두가 서로에게서 무언가를 배우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마음에 있는 아이디어와 느낌들을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이 저에게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송아리/대상, 대구과학대학1년>
오늘 이렇게 상을 받았는데요, 사실은 이게 제 믿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받은 거라 학교 간사님도 그렇고 사모님도 그렇고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상을 받았어요. 서울에 갈 생각을 하니까 좀 부담이 되긴 하는데 좀 전에 심사위원님들하고 예기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예기도 듣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되고 이런 부분에 예기를 들었는데 그런 부분들 하나씩 고치면서 마음 써서 준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리포터>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수준이 더해가는 IYF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식만이 아닌 도전 정신과 용기를 가진 많은 대학생들이 일어날 것을 소망합니다. 굿뉴스TV 임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