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기지역 영어말하기 대회
<앵커> 같은 날 인천 장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경기인천지역 중고등부 영어 말하기대회가 열렸는데요, 18일 열릴 결선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참가자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초가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곳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고등부 영어 말하기 대회가 한창입니다. 참가자들은 번호를 기다리는 동안 조용하게 연습하며 목을 적시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에는 시각장애인학생들이 참여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표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도전하는 정신은 누구보다 훌륭했습니다. <인터뷰> 바깥에 나와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상황이 좀 어렵고 준비도 많이 못했는데 참가했습니다. 지금 이 대회를 나와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험을 하다보면 두려움이 없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영어를 잘 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꿈을 이루는 데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짧은 휴식시간도 놓치지 않고 시간을 재며 연습에 총력을 다 합니다. 중등부에 이어 고등부는 한층 더 수준 높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심사위원들도 학생들의 발표를 진지하게 들으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IYF 경인지부 고문인 오성균 목사는 미국이 알래스카의 자원을 발견한 것처럼, 앞으로 청소년들이 무궁무진한 미래의 자원이며,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가치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드디어 시상시간. 상을 수상한 친구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처음에 막상 원고를 쓸 때는 내가 이 원고를 어떻게 써야 되나,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많이 걱정했어요. 학원선생님도 도와주셨지만, 대부분 제가 다했거든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어려움을 많이 겪진 않은 것 같아요. 전국 결선에서는 영어를 저 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계속 꾸준히 발전하면서 연습하고 큰 각오로 결선에 나갈 예정입니다. <리포터> 결선에 나갈 참가자들은 번호표를 받으며 다가올 전국대회를 준비합니다. IYF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이 세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기대하며, 굿뉴스TV 이성옥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