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장 24~25절
나를 세워 내 부친 다윗의 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날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저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오늘은 아도니야의 죽음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아도니야는 참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이 정확했기 때문에 다윗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책망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도니야가 죽는 것은 너무 비참하게 정말 어이없게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대신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살려줬습니다. 네가 선한 일을 하면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솔로몬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아도니야는 솔로몬 왕 앞에서 내가 왕이 되는 걸 포기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를 믿었기 때문에 말로는 그렇게 했지만 그 마음에는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하는 야망을 버리지를 않았습니다.
아도니야가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가 때가 될 때 그는 다시 왕이 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자기 아내로 삼고 싶었습니다. 수넴 여자 아비삭은 다윗이 늙었을 때 왕궁에 같이 있었기 때문에 왕궁에서 돌아가는 모든 걸 제일 정확히 알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아도니야는 아비삭을 자기 아내로 얻으면 자기가 왕이 되는데 굉장히 유리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밧세바를 통해서 아비삭과 결혼하게 해 달라고 솔로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밧세바는 아도니야에게 속아서 아비삭을 주려고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 솔로몬에게 나아갔는데 솔로몬은 그 아도니야의 말을 들으면서 아도니야 마음속에 그가 왕이 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진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기를 “내 어머니여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저는 나의 형이오니 저를 위하여 왕위도 구하옵소서.” 하면서 아도니야를 죽이는 이야기가 열왕기상 2장에 나타나 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일은 이제 아도니야의 마지막 결론이고 이런 결론이 올 때까지 항상 원인이 존재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보면 패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는데 한사람도 그냥 패망한 게 아니고 원인이 다 있어서 패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단은 시시때때로 우리들을 멸망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일을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를 믿는 마음을 일으켰을 때 그 사람은 바로 멸망으로 직결되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제가 사역을 하는 동안 사단이 나를 믿게 하려고 나에게 참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는 성경을 많이 읽어. 너는 성경을 많이 알아. 너는 정말 기도를 잘해. 너는 사역을 잘해. 너는 그래도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겼어...’ 그런 마음을 끊임없이 사단은 내 마음 속에 넣어줬습니다. 여러분 그건 그냥 평범하게 내 속에 그런 마음을 넣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사단이 내게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 내가 그 이야기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순간 내 마음에 나를 믿는 믿음이 형성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를 믿는 믿음이 형성되어 버리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하게 되면서 이제 서서히 우리가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나를 믿는 믿음, 내가 잘 했다는 생각을 가질 때마다 하나님이 굉장히 그것을 싫어하면서 나를 책망하는 걸 느끼면서 내 마음 속에 나를 믿는 믿음이 다 무너뜨려진 뒤에 그때 하나님이 힘 있게 일을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사역자들뿐만 아니라 복음 전도자 누구에게도 아무리 그가 악한 사람이라도 사단이 그 속에 칭찬을 해서 ‘너는 정말 잘 해. 믿음이 있어.’ 그런 조건을 얻기에 부족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거죠. 사단은 계속 우리 자신을 믿게 하기 위하여 ‘너는 정말 성실해. 너는 진실해.’ 그렇게 우리에게 가르친다는 거지요.
여러분 사람이 사는데 천 가지 만 가지 지혜가 있어도 온전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몸 안에 병이 수 천 가지, 수 만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 하나만 걸려도 죽는데 우리가 가진 지혜는 천 가지 만 가지도 부족한데 사단은 우리가 남들보다 잘하는 한 가지 두 가지만 우리 속에 일어나면 우리를 칭찬해서 몇 가지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믿도록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탕지 이야기에서도 탕자가 아버지의 소유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옵소서.” 그 이야기를 탕자가 왜 했느냐 하면 자기를 믿는 마음이 탕자 속에 있을 때 그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단은 오래도록 둘째 아들 마음에 역사를 했을 것입니다. 어느 날 소가 도망을 가는데 아무도 못 잡았는데 둘째 아들이 딱 잡았습니다. “야 너는 소를 잘 잡아.” 어느 날 풀을 베었는데 다른 사람보다 풀을 좀 잘 베었을 것입니다. “너는 정말 꼴을 잘 뜯어.” 아버지가 무슨 질문을 했는데 둘째 아들이 대답을 했습니다. “아 너는 대답을 잘 해.” 그런 몇 가지로 말미암아 사단은 우리 인간을 세우는 일을 하는데 어리석게도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천 가지 만 가지 지혜도 부족한데 사단이 서너 가지만 우리 속에 넣어주면 내가 잘하는 줄 알고 나를 믿는 믿음을 형성하게 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아도니야가 자기를 믿는 마음이 없다면 ‘아 내가 솔로몬 왕 대신 왕이 되려고 껍죽거렸다가, 반역을 했다가 솔로몬 왕이 나를 죽여야 하는 데 나를 살려주는구나. 은혜를 입었구나. 이제 내가 왕이 될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겠구나.’ 그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아도니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가 왕이 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가진 걸 솔로몬 왕은 모를 거야.’ 자기를 믿는 마음에 취해 있기 때문에 아도니야는 자기 마음속에 왕이 되려고 하는 그 마음을 솔로몬 앞에서 겉으로는 버렸다고 말을 하면서도 속에는 그것을 감추어두고 내가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감추어 두었는데 ‘솔로몬이 알 리가 뭐 있어. 모를 거야.’ 하면서 자기를 믿었습니다.
어느 날 아도니야는 왕이 되기 위하여 작전을 썼습니다.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내로 삼으면 내가 왕이 되는데 유리해. 그는 왕궁의 모든 일을 잘 알아. 그런데 솔로몬에게 직접 이야기하기는 곤란한데 밧세바에게 이야기하면 밧세바가 내 부탁을 들어줄 거야.’ 그래서 밧세바에게 가서 “청컨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가 아내로 얻게 해 주옵소서.” 밧세바는 아무 것도 모르고 허락을 했습니다. “내가 솔로몬에게 말하리라.” 솔로몬 왕에게 가서 밧세바가 이야기를 하니까 솔로몬이 깜짝 놀랐습니다. “내 어머니여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저는 나의 형이오니 저를 위하여 왕위도 구하시지 그래요?” 그러면서 아도니야가 이 말을 하였으니 그가 죽임을 당치 않으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림이 마땅하다고 가서 쳐 죽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날 아도니야는 죽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사역을 하면서 참 많은 사역자들이 어리석게 전도를 좀 잘 할 때, 사역을 좀 잘 할 때, 말씀을 좀 잘 전할 때 사단이 ‘너는 사역을 잘 해.’ 하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서 자기를 믿는 마음을 숨겨두고 있는 사역자들이 많은 걸 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질 때 다른 사람은 모르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아는 것입니다. 어떤 사역자를 보면 저 사람 말은 겸손하게 하지만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은 하지만 그러나 무엇인가 모르게 자기를 믿는 마음이 있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모를 줄 알았지만 솔로몬이 그걸 알고 그를 죽였습니다 그런 나를 믿는 마음이 일어나면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을 믿는 마음 자체가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사역을 돕지 아니하고 나를 믿는 마음이 일어날 때 그때부터 사역은 시들어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 사단이 그런 마음을 넣어줬으면 정리를 해서 ‘이건 내가 한 게 아니야. 이 지혜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거야. 하나님이 저 사람을 붙여주셔서 내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받았지, 내가 전도를 잘한 게 아니야. 하나님이 나를 떠나시면 나는 아무 것도 못 해. 내가 설교를 잘했다면 하나님이 깨우쳐 주셨지 내가 한 게 아니야.’ 그래서 내 마음속에서 나를 믿는 마음을 비워두지 아니하고 전부 토해내지 아니하면 아도니야처럼 나를 믿는 마음이 형성되고 결국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 여러분 마음에 간음이나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죄도 무섭지만 나를 믿는 마음은 정말 무섭습니다. 그건 결국 나를 망케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아도니야처럼 멸망을 당치 말고 내 마음에 나를 믿는 마음이 있으면 그걸 전부 토해내고 형제 자매들과 교제를 하면서 ‘내가 이런 악한 마음을 가졌다. 이건 사단이 주는 마음이다.’ 거기서 벗어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거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토고 로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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