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는 지난 10월29~11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속죄제사’란 주제로 4일간 매일 2회(낮10시30분, 밤7시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체조경기장에는 KBSㆍMBCㆍSBS 뿐 아니라 각종 일간지의 광고를 보고 모여든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참석했다. 주최측은 이번 집회가 죄의식이 사라지고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 속에서 죄로 인해 고통 받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위기 4장 말씀으로 강의한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는 “이 시대를 사는 기독교인들 중에 성경 말씀이 마음에 살아 있어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 기독교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형식적인 신앙인들이 빛 된 삶을 살려면 죄 사함 받아 거듭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개가 있어야만 한다”는 내용을 통해 ‘거듭남과 회개’를 강조했다.
이어 바다 한 가운데 표류된 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출 시켜줄 배가 필요하듯 신앙인이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을 가질 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속죄제사는 범죄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근본을 인정하고, 죄에 깨우침을 받은 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구약시대에는 흠 없는 암염소에 안수해 죄를 넘긴 그 제물을 잡아 단뿔에 피를 발랐다.
박 목사는 “이것이 바로 흠 없는 제물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넘겨받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죄가 사해진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철우(강서구 화곡동) 씨는 “이제야 비로소 죄에서 해방을 받았다며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다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매년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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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2-03 16: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