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IYF 서울센터에서 ‘다문화한가위대잔치’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말이었던 추석,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지만 코로나 19의 여파 등으로 고향 방문이 여의치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열린 행사로, 각양각색의 프로그램들이 가득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비구름으로 흐렸던 하늘도 행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맑게 갰습니다, IYF 서울센터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부스들. 이곳에서는 한국 문화, 특히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들이 펼쳐졌습니다. 딱지치기, 투호, 긴 줄넘기와 한복 입어보기 등 우리 고유의 문화지만, 현대화된 일상으로 외국인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도 특별한 날에야 경험해보는 놀이에 이곳에 모인 천여 명의 관람객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워했습니다. 한편에는 세계 여러 나라를 테마로 한 부스들, 페이스페인팅과 달고나 만들기 등 이색 체험들도 가득했고, 입을 즐겁게 하는 먹거리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외국인 노래자랑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케이팝과 세계 각국의 노래들을 부르며 저마다의 흥을 가득 뽐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IYF 서울센터 대강당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청년들로 구성된 굿뉴스밴드,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의 무대가 분위기를 가득 끌어올렸습니다. 황효정 IYF 운영위원희 환영사에 이어 이날 행사를 축하하는 귀빈들. 서울특별시 의회 김현기 의장, 최호정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습니다. 동서울링컨학교에서 준비한 태권무와 전주링컨스쿨의 부채춤은 한국의 미와 멋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펼친 다채로운 무대도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습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관객들에게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갖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두운 마음이 있어도 모두 다 예수님께로 던지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메시지를 마친 박옥수 목사. 짧지만 강한 복음의 메시지에 관객들 역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본 행사에서 봤던 공연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연기도 하고, 무대도 하는 모습들 말이에요. 그리고 저는 목사님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신 것이 좋았습니다. 요즘 세상에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나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인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을 알거든요.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정말 모든 공연이 좋았고 놀라웠습니다.
인터뷰) 디셈버 써 / 미국
이날 행사는 관람객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복음이 준 마음의 풍요로움을 나누며 추석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긴 이번 행사. 앞으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