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YF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개최

[맨트]

 

630,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국제청소년연합 IYF가 주최하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행사가 있었습니다.

 

IYF 월드캠프와 더불어 3년 만에 대면으로 다시 열리게 된 이번 행사. 6개국에서 7개 팀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댄스로 경연을 벌이게 됐습니다.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은 단연 우크라이나의 므리야팀입니다.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모국에 소망을 전하기 위해, 유럽으로 피난을 온 우크라이나 난민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출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세계 최대 항공기에서 따온 이름, ‘므리야이라는 뜻으로, 비록 항공기 므리야는 전쟁으로 파손됐지만,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꿈은 부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지은 이름입니다.

 

인터뷰) 아냐 / '우크라이나 므리야' 팀

 

이날 행사를 위해 박용군 전라북도의원이 참석해 국가와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이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화 화합을 다지는 뜨거운 무대를 응원한다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전주링컨스쿨 재학생 댄스팀의 축하무대, 이윽고 7개 팀의 무대가 차례로 펼쳐졌습니다. 태국팀의 아름다운 타이랜드’, 코트디부아르의 <다 잘 될 거야>, 인도팀의 <자유>, 베트남 팀의 <베트남 민족의 색> 등 각국의 문화와 특색이 가득한 춤에 희망과 단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들은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중 한국에서 출전한 라이처스 스타즈는 암행어사 박문수의 정의로운 모습을 소재로 한 <어사 박문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졌지만 다시 일어설 것이란 의미를 담은 우크라이나 므리야 팀의 <플라이 어게인>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효수 / 전주선화학교 교장

 

경연팀들을 위한 축하무대도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남미 콘티고 팀의 <라띠도>, 미국 멤피스벨의 <라이즈 업>, 전주링컨스쿨의 <부채춤> 등 행사에 걸맞은 다양한 색깔의 무대들이 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했습니다.

 

심사평에 앞서 김명조 심사위원장은 모두가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낸 승리자라며, 전 세계 각국에서 참여해준 참가팀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조 /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심사위원장

 

이날 동상 전주시의회 의장상은 인도 시타레 팀이, 은상 전주시장상은 태국의 나와민트라치누팃 버딘데차 팀이, 금상 전라북도의장상은 코트디부아르 고도고도 팀이 각각 수상했고, 대망의 대상인 IYF 설립자상과 상금 5천 달러는 우크라이나의 므리야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앤디 / ‘코트디부아르 고도고도

 

인터뷰)​ 데늬스/ '우크라이나 므리야' 팀

 

이번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참가팀들은 71일 온고을세계문화축제앙코르공연 후 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2 IYF 월드캠프에 합류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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