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YF 월드캠프 개막식

[멘트]

 

전 세계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국제 교류의 장, 2022 IYF 월드캠프가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며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립니다. 73일 일요일부터 9일 토요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메인 행사인 월드캠프 외에도 기독교지도자연합 CLF 컨퍼런스,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세계경찰교정청포럼과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행사들이 동시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세계 30개국에서 모인 대학생 및 귀빈 약 3천 여 명. 이곳 한국 부산에서 보낼 67일의 일정의 시작을 앞두고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치누 / 인도, 드림 C-8반 

인터뷰) ​김혜진 / 트루스 B-4

 

2022 월드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은 3일 저녁,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문화 행사에 부산 시민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객 만 육 천 여 명이 개막식을 관람했습니다.

 

한국 대학생 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가 첫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무대에 관객석에서는 큰 환호로 성원을 보냈습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박문택 IYF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박문택 회장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월드캠프 한 사람도 빠짐없이 행복해져 돌아가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특별히 어려운 상황 속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에 대한 격려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개회 선언은 행사장을 박수와 환호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참석한 또 다른 귀빈들, 송숙희 부산광역시 여성특별보좌관, 엘비스 치샬라 은칸두 잠비아 청소년체육예술부장관, 이타 칸지-무랑이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장관이 차례로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이타 칸지 무랑이 나미비아 장관은 이곳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교육과 이를 통한 변화를 확실히 배워가고 싶다며 이번 캠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타 칸지-무랑이 /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장관

 

월드캠프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 태국의 <웃음의 땅>, 우크라이나의 <Fly Again>, 코트디부아르의 <뚜 바 비엥>, 미국의 <Rise up>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객석을 열광케 했습니다. 그중 우크라이나의 공연 <Fly Again>은 전쟁에도 무너지지 않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꿈을 표현한 춤으로, 관객들은 공연 내내 큰 박수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IYF 홍보영상 시청 후 드디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팬데믹으로 잠시 만날 수 없었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기에 더욱 반갑고 기대 어린 관객들의 박수 속에, 수석 지휘자 보리스 아뱔란의 지휘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월드캠프의 재개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세계의 거장들. 첼리스트 이반 센데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가 유려한 손길로 선사하는 정통 클래식 연주는 콘서트의 수준을 한층 높였습니다. 그중 꾸준히 월드캠프와 함께 해온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는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관객들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인사말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여름2악장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이전보다 한층 더 발전하고 무르익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소프라노 오으뜸, 바리톤 신지혁의 무대, 그리고 그라시아스 7중창 캔들스틱은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악기 하나 없이 아카펠라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막을 기념하며, 이번 월드캠프의 주강사이자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박 목사는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인간을 위해, 예수님을 보내 모든 죄를 씻게 하신 예수하나님의 사랑을 관객들에게 전했습니다.

 

개막식을 마무리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협연한 한국 민요 <아리랑>, 그리고 찬송가 <You Raise Me Up>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박수와 환호 속에 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광주광역시

인터뷰) ​릴리 / 미국, 트루스 B-4반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이곳 부산에서 펼쳐질 67일간의 행복한 여정. 2022 IYF 월드캠프에서 전해질 변화의 소식들을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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