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28일 나주, 29일 대구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8일 나주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열린 공연. 주최한 광주전남지역 그라시아스 후원회 측은 마련한 천 개 객석이 불과 며칠 만에 매진됐고, 이후 관람 요청이 쇄도했지만 아쉽게 다음 공연을 기약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시의원 및 도의원, 음악계 종사자들 외에 수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이번 공연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고도 알렸습니다.
한편 29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도 1,700석을 모두 매진시켰습니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공연에, 지역을 불문하고 지역민들의 환대가 이어졌습니다.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올린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 수석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시작된 연주는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첼리스트 이반 센데스키 등 전 세계 음악 거장들이 선사하는 감성적인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낭만에 빠지게 했습니다.
마지막 공연지인 대구에서는 이반 센데스키와 파벨 라이케루스의 듀오 무대가 더욱 빛났습니다.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7개 변주곡,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피날레’는 첼로의 풍성함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만나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석범 / 순천 삼산중 교장
이번 ‘스바보드나’ 콘서트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관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더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벗어나서 노래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박 목사는, 관객들도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하나님을 바라보며 전혀 다른 삶을 살길 바란다며, 콘서트의 제목인 ‘자유롭게’라는 의미를 한 번 더 각인시켰습니다.
이번 스바보드나 콘서트의 수준을 한껏 더 끌어올리는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함께 연주하는 <아리랑>에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오기만 /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광주지역 총재
자신이 받은 감사함을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에게 전한 그 감사의 마음이, 희망의 씨앗으로 온 세상에서 다시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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