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윌리엄 루토 케냐 부통령 면담

[멘트]

박옥수 목사의 케냐 일정 마지막 날인 3, 현지 시간으로 오전 9, 나이로비에 있는 부통령 관저에서 윌리엄 사모에 루토 현 케냐 부통령 내외를 만났습니다. 이미 IYF와는 인연이 있는 부통령 내외. 윌리엄 루토 부통령은 2014년 케냐 IYF 월드캠프 환영사, 2018년 마인드교육 관련 면담을 했었고, 아내인 레이첼 루토 영부인은 2019년 한국 부산에서 열린 IYF 월드문화캠프 참석차 방한해,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정부의 공식 초청 손님으로서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케냐 부통령 관저로 이동했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앉은 박옥수 목사와 부통령 내외. 박 목사는 걸을 수 없다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은, 성경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꺼내며 신앙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 고 존 아타 밀스 전 가나 대통령의 서거 직전 나눴던 복음 교제를 인용해, 부통령에게도 같은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면담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약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전날 모이 스타디움에서 3천 명의 목회자들과 이 복음을 나눴다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심으로 모든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께서 로마서 323, 24절 말씀을 통해 의롭다 판결하셨음을 재차 설명했습니다.

 

내년 2022, 다시 한 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케냐. 박옥수 목사는 선거 전 루토 부통령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윌리엄 루토 부통령은 박옥수 목사가 말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했 니다. 그리고 면담이 끝날 때쯤, 박옥수 목사의 의롭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의롭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부통령은 박옥수 목사가 직접 방문해 자신과 케냐에 말씀을 전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케냐를 위해 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목사 또한 앞으로의 한국과 케냐를 오가는 지속적인 교류를 기약하며 이날 면담 자리는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윌리엄 사모에 루토 부통령과의 면담은, 케냐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할 뿐 아니라 한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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