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케냐 현지 시간으로 3일 오전, 윌리엄 루토 부통령 내외와의 만남 후 나이로비 공항에서 출국한 박옥수 목사 및 일행은 오후 2시, 가나 아크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전도여행 일정의 두 번째 국가인 가나. 방문을 축하하며, 가나 독립감리교의 비숍 케네스 아메드 콰시, 그리고 벤 누누 멘사 올림픽위원장이 공항에 박옥수 목사를 마중나왔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일정은 가나 언론과의 기자회견. 아크라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기자회견장을 가득 채운 68개 방송사 및 언론사 기자 162명과 마주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가나는 잊을 수 없는 나라’라며 기조연설의 운을 띄웠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 가나 월드캠프 당시 영부인과의 만남, 그리고 고 존 아타 밀스 전 가나 대통령이 서거 직전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얻었던 간증을 생생히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이 의롭다 하는 것을 믿는 것이 참된 신앙이고, 전 세계가 이 복음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 앞다퉈 질문을 쏟아내는 기자들로 취재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현 가나 목회자들의 신앙은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부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이 실질적으로 가나 청소년 및 국가 정책에 어떤 영향과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나아가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종교와 청소년,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들이 정확한 죄 사함을 먼저 받아야 함을 설명하며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고, 청소년 및 국가 정책에 대해서는 사고력과 자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가나 정부와 단계적으로 마인드교육을 시행해 청소년들과 가나를 바꿔나갈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러한 박옥수 목사의 답변은 이 자리에 있는 가나 언론인들에게 소망을 주었을 뿐 아니라, 정확한 복음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인터뷰) 나나 오투 다콰 / Light TV 앵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역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아프리카. 가장 최근인 지난 9월에 열린 아프리카 대륙 연합 온라인 CLF에는 무려 3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가나에서는 에베네자 코조 쿰 종교부 장관이 직접 축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박옥수 목사를 직접 초청해 열린 이번 가나 CLF는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22개국에 600여 개의 교회가 있는 페레즈 채플 인터내셔널. 이곳의 비숍 아진 아싸리는 가나에서 가장 규모 있는 예배당으로 만사천여 석을 보유한 페레즈 돔을 3일 저녁, 가나 CLF의 장소로 제공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케네스 아메드 콰시 가나 독립감리교 비숍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비숍 케네스 아메드 콰시는 축사를 통해,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 후 죄 사함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갖게 됐다며, 하나님의 사람인 박옥수 목사가 가나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강연. 이천 명의 목회자들에게 ‘새 언약’을 주제로, 예레미야 31장 31절부터 34절까지의 말씀을 들어 하나님께서 율법을 폐하고 세우신 은혜의 새 언약에 대해 힘있게 외쳤습니다.
인터뷰) 케네스 아메드 콰시 / 가나 독립감리교 비숍
이날 일정의 마지막은 무스타파 유시프 청소년부 장관, 그리고 필립 코피 아닝 대통령실 의전실장과의 면담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오늘날 전 세계 청소년들의 변화를 선도하는 IYF의 시작과, 현재 각국 정부에서 시행 중인 마인드교육의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무스타파 유시프 청소년부 장관은 현재 마인드교육에 가나에서 국가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박옥수 목사의 비전이 가나 대통령과 같다며 마인드교육에 대한 확신을 내비췄습니다. 이날 면담에서는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지정, 마인드 교사 육성 및 학과 설립, 기술학교 설립 등 약 10여 년에 걸친 청사진을 공유했고, 장관은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무스타파 유시프 / 가나 청소년부 장관
박옥수 목사 및 전도여행팀의 가나 일정은 5일 금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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