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사람들의 일상을 모두 바꿔버린 코로나 19. 그 바뀌어버린 풍경에는 교회의 예배 및 행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후 부활절 예배부터 성경세미나, CLF, 월드캠프 등 모든 대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쁜소식선교회. 이번 주부터 코로나 19가 다시 급격히 확산되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기획했던 제49회 여름캠프도 완전히 비대면으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안주이 자매 / 기쁜소식인천교회
전국 교회의 성도들이 유튜브 생중계와 화상채팅 어플 ‘줌’을 통해, 각 가정에서 맞이하는 여름캠프의 첫 날. 기쁜소식분당교회 박영주 목사의 사회로 기쁜소식선교회 임민철 총회장 목사의 기도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특별한 순서는 중남미 해외선교의 시작과 연혁을 담은 소개 영상. 선교회 대표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전 세계 교회가 함께 하게 되면서 해외 교회들에 대한 마음의 거리도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매 시간 해외 선교지들의 역사를 담은 영상들도 함께 상영됩니다.
캠프 매 차수마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던 지역교회들의 공연도 빠지지 않고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진행됩니다. 첫날 저녁에는 기쁜소식전주교회에서 ‘마음을 맞춰가는 과정’을 주제로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각색한 연극을 선보여 큰 웃음과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양 영상도 수양회의 첫날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귀와 마음을 즐겁게 했던 무대들이 성도들의 가정에서 다시 한 번 펼쳐졌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저녁 말씀은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전합니다. 에베소서 2장 말씀을 본문으로, 월남전 참전 병사 존의 안타까운 이야기와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을 범죄와 어둠, 죽음으로 끌고 가는 악령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악한 영의 음성 대신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 성도들 간의 교류를 꽃 피우는 그룹교제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족을 초청해 함께 수양회에 참가한 성도들은 직접 그룹교제를 이끌며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민하 / 기쁜소식강남교회
온라인을 통해 전국 성도들이 참여하는 제49회 여름캠프. 코로나 19가 만들어낸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복음은 변함없이 성도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