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알래스카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팀이 도착한 열두 번째 공연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입니다.
19세기, 금광이 발견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꿈을 품고 몰려든 샌프란시스코는 단기간에 인구수가 증가하면서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아 맨해튼에 이어 땅값이 비싸기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런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을 준비한 교회는 바로 기쁜소식 산호세 교회. 지금까지 공연을 열어온 산호세 대신 로데오 및 각종 공연장으로 유명한 카우팔레스 아레나를 선택해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공연장의 대관료는 무려 하루에 10만 불. 즉 한국 돈 1억이 훨씬 넘는 물질을 지불해야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산호세 성도들은 이 모든 것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수미 /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약 500여 곳의 교회들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소개했다는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그 중 절반이 넘게 250여 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공연 전에 열린 현지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성막에 대한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으셨는지, 그 사실을 들으며 복음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페르난데 / 그란요소이교회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는 날. 시민들도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를 잔뜩 안고 공연장인 카우팔레스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을 가득 채운 차량들이 그 인기를 반증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아이들부터 다정하게 공연을 즐기러 온 노부부까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두 시간 여에 걸쳐 아름다운 음악과 수준 높은 무대,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칵시 스펜서 / 샌프란시스코 관객
인터뷰) 마리짜 데 치코 / 샌프란시스코 관객
2막 후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시간.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목사가 전한 복음의 메시지는 공연이 주는 감동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었다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샌프란시스코 칸타타. 많은 시민들은 이번 칸타타를 통해 행복을 받았다며 이 도시를 찾아준 합창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신디 / 샌프란시스코 관객
인터뷰) 마이크 / 샌프란시스코 관객
주최 측인 기쁜소식 산호세 교회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시작으로,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에도 하나님께서 더 크게 일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준 선교사 /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연일 미국을 행복으로 이어가고 있는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 다음 공연은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엔젤리스에서 펼쳐집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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