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 1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우디토리오나쇼날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한여름 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멕시코 시민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멘트]
만 개의 좌석을 보유하며, 세계 최대의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멕시코시티의 아우디토리오 나쇼날. 이곳에서 2018 멕시코 월드캠프를 기념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현지 시간으로 19일 저녁에 열렸습니다.
아우디토리오 나쇼날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이번이 세 번쨉니다. 지난 해에도 수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던 공연. 올해는 오후 다섯 시 공연임에도 세 시간 전인 2시부터 시민들이 공연장으로 몰려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싼드라 / 캠프 참석 학생
거기다 이날 관람인원은 공연장 관객석을 모두 채운, 1만 여명.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멕시코 방송언론과 정부 관계자들,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멕시코 국방부 대외협력 실장을 비롯해 요마리 몬드라곤 아레돈도 멕시코 하원의원, 마리에 조셉 아이티 대사, 따사왈 깐 파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고, 멕시코 3대 방송사인 텔레비사, 티비아즈테카, 까날온세 방송국의 직원들도 칸타타를 관람하기 위해 아우디토리오 나쇼날을 찾았습니다.
만 명의 관객들 앞에서 펼쳐지는 약 두 시간 여의 크리스마스. 이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다룬 오페라 무대인 1막과 멕시코 산타 분장을 한 어린이들의 막간 공연, 이어 말괄량이 소녀 안나가 겪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기적은 가족의 소중함을 교훈으로 주는 뮤지컬 무대입니다.
인터뷰) 까렌 / 캠프 참석 학생
3막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고문이자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관객들을 위한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여러분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다 사해진 걸 믿으시고 예수님이 날 돕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으면 그때 예수님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된다”며, 힘차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3막을 장식하고, 멕시코 민요로 꾸며진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하며 이날 공연을 환호 속에 마쳤습니다.
인터뷰) 신현준 / 작곡과 겸 피아니스트
인터뷰) 루를데스 / 멕시코 시티 시민
멕시코시티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장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시민들과 월드캠프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안기며 2018 멕시코 IYF 월드캠프의 막을 내렸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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