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12일에는 샌안토니오에서 공연이 열렸는데요. 2,500석 만석을 기록하며 샌안토니오 시민들과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나눴습니다.
[멘트]
벤쿠버 공연부터 연일 만석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7 크리스마칸타타 북미투어. 열아홉 번째 공연지는 텍사스 주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 샌안토니오입니다.
기쁜소식샌 안토니오교회의 엔리케 목사, 스페인어권 라디오 방송국과 많은 현지 목회자들의 도움으로 이번 칸타타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아래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준비된 공연이기에, 오늘 공연 또한 은혜롭게 마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인터뷰- 엔리께 목사 / 기쁜소식샌안토니오교회
10월 12일 공연 당일. 공연을 앞두고 15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함께 한 CLF가 열렸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페루 기쁜소식 리마교회 조성주 목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죄가 영원히 씻기고, 의로워졌다는 복음을 들으며 아멘을 외쳤습니다.
인터뷰- 루이 나스게리 , 나오미 나스게리 / CLF 참석자
저녁 7시 공연이 열리는 릴라 코크레일 극장, 공연시간이 다가오면서 관객들의 대기 줄도 점점 늘어났고, 공연 시작 전 이천 오백 여석이 가득 찼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200여명의 시민들은 저마다 공연을 보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어렵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안렉산드라, 파울라 / 샌안토니오
인터뷰- 리즈 / 샌안토니오
이렇게 많은 샌안토니오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러한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공연일인 10월 12일이 특별히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공연 전 샌안토니오 시를 대표해 자리한 시 고위 관계자가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어두운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고, 암울했던 이천 년 전 이스라엘의 마을이 재현됩니다. 마치오늘날 사람들의 마음처럼 차갑고 어두운 마구간에 나신 예수 그리스도가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합니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전혀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는 2막. 안나의 크리스마스 소동은 점점 퇴색돼가는 가정의 소중함과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막, <메시아>에 수록된 세 곡의 찬양과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갓 블레스 아메리카>가 잊지 못할 저녁을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알렉시스, 크렉 / 샌안토니오
어느덧 열아홉 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마친 2017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공연 후반부로 접어들며 스무 번째 공연지 휴스턴으로 이동합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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