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유럽,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열풍을 불게 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13일, 수원 시민들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의 아낌없는 찬사가 쏟아졌던 칸타타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멘트]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투어가 열리는 16번째 도시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수원입니다.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에 함께 하고 있는 수원. 수원지역 칸타타 홍보팀은 그동안 공연을 홍보하면서 부담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생각을 버리고 나아갔을 때 곳곳에서 도우시는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인터뷰 - 박재숙 / 수원 크리스마스 칸타타 매니져
초청한 관객들로 만석을 이룬 가운데 1막이 펼쳐졌습니다. 로마군의 착취와 약탈, 어디서도 소망을 찾을 수 없던 이스라엘에 울려 퍼지는 아기의 울음소리.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2막은 매일 사고만 일으키는 안나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기적, 따뜻한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인터뷰 - 이진희 / 경기도 용인시
인터뷰 - 이숙현 / 경기도 용인시
이어 이헌목 IYF 사무총장이 나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헌목 사무총장은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그 아버지의 예화를 갖고, 진정한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라시아스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발리안의 지휘로 시작한 3막 합창. 헨델의 <메시아>에 수록된 세 곡과, 크리스마스 캐럴들, 그리고 앙코르 무대로 선보인 <팰리스 나비다>가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 정재덕 / 수원 기부천사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크리스마스 칸타타 수원 공연. 수원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남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