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 3일, 도미니카 시립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는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한 고아원을 찾았습니다.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마음을 전하는 음악학교 학생들의 힘찬 행보, 함께 보시죠.
[멘트]
다가오는 성탄절을 앞두고 전 세계가 연말 분위기로 들뜬 요즘,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서는 고아원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지난 12월 3일, 산티아고에 위치한 ‘오갈 니냐스 데 디오스’ 고아원에서 도미니카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 전 고아원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학교 측은 전했습니다.
IYF 건전댄스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음악학교 재학생들의 멋진 무대로 구며졌습니다. 마리아 그라시아 학생의 ‘카로밍 벤’, 라이샤 수에로 학생과 홍슬기 교사의 플루트 듀엣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리고 학생들의 합창 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공연 후에는 김현숙 도미니카 IYF 단원의 마인드 강연, 그리고 기쁜소식 도미니카교회 청년회에서 준비한 간식과 생필품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연말을 맞아 음악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박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