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성남 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서울 시민들이 자리해 칸타타의 감동을 함께 했는데요, 따뜻함이 전해지는 칸타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전국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성남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총 3일 동안 다섯 번의 공연으로 성남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 김영아 / 분당 칸타타 홍보팀장
한 달여가 넘는 공연을 쉴 새 없이 이어가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스태프들. 성남 공연이 열리는 첫날, 이른 아침부터 무대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공연장마다 각기 다른 규모와 모양을 갖고 있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곤 하지만, 관객들을 생각하며 공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인터뷰 - 임성근 / 크리스마스 칸타타 무대 팀
동방에 뜬 찬란한 별, 절망 속에 빠져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아기 예수가 오심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1막, 이어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새롭게 구성한 뮤지컬, ‘안나의 크리스마스’가 관객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 이영화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2막 후에는 박옥수 목사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소경인 어머니의 마음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된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를 통해, 2017년에는 사랑의 대화로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함께 하는 합창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크리스마스 캐럴로 꾸며지는 앙코르 무대. 특히 율동과 함께 경쾌한 분위기 속에 펼쳐진 <펠리스 나비다>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박정민 /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성남 공연은 8일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