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안동 공연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3일 수요일, 굿뉴스투데이입니다.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가 22일, 안동 시민들을 찾았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어린 무대로 안동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는데요, 뜨거웠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11월 22일, 가을이 지나가는 문턱에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닥쳤지만,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은 이날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객들로 붐볐습니다. 2015 독일 '마르크트 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 한 그라시아스 합창단. 대표공연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10월 미국 27개 도시에서 13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공연으로 이번 11월부터 국내 순회공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22일, 세 번째 공연지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 불리는 안동을 찾았습니다. 이날 공연은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가운데 그라시아스 합창단 경북 후원회는 청송과 의성 지역의 중고등학생, 다문화가정과 50사단 문경대대를 초청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천 년 전 유대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형식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어지는 2막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뮤지컬로 말괄량이 소녀 안나가 경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 목사는 아이티나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전쟁과 지진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활동을 소개하며, '상처받은 마음에 따뜻한 사랑의 대화로 마음이 오간다면 약이 없어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헨델의 역작인 <메시아>로 꾸며지는 3막.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할렐루야'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는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멜로디에 그라시아스가 선보이는 합창의 진수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박규태 / 경상북도 의성군 올 연말 대한민국 전국에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전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앞으로 17개 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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