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공연 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칸타타는 공연 시작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는데요 이 소식 자세히 전합니다.
[멘트]
어느덧 긴 여정의 끝이 보이는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현지 시간으로 10월 12일, 남은 세 개 도시 중 하나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올해로 두 번째 공연입니다. 공연이 열리기 전 귀빈 리셉션과 현지 목회자 모임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공관들이 모두 밀집해있는 워싱턴인 만큼,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귀빈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쳇 피터슨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및 각국의 주미 대사들, 그리고 특별히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인터뷰 - 수르주데브 포키어 / 모리셔스 대사
워싱턴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워싱턴 D.C 근교에 위치한 페어팩스 카운티의 이글 뱅그 아레나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아직 진짜 크리스마스까지는 두 달이나 남았지만, 관객들은 칸타타와 함께 미리 맞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반겼습니다.
인터뷰 - 엘리자벳 / 워싱턴
워싱턴 시민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스무 개가 넘는 도시를 가득 물들였던 감동이 이곳에도 전해졌습니다. 1막부터 3막까지 두 시간 여에 걸친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내내 감동어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지닌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인터뷰 - 조앤 / 워싱턴
크리스마스 메시지 시간, 아프리카 전갈에 쏘여 죽을 고비에 처했다가 말씀에 의지해 되살아난 최요한 전도사의 간증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인류의 모든 죄를 사한 예수님의 보혈이 가진 능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인터뷰 - 니타 에드워즈 / 얼라이브 글로벌 미니스트리스
이날 공연에는 워싱턴 소재의 주미 대사들도 여럿 참석했습니다. 대사들은 공연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국에서도 이런 공연들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마르샤 쿠어 로반 / 주미 자메이카 부대사
공연을 준비한 워싱턴 교회도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소망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칸타타를 준비했다는 워싱턴교회. 이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워싱턴 전역에 복음이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김상열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 워싱턴교회
가는 도시마다 관객들은 물론 또 공연을 준비한 이들에게까지 소망과 기쁨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행복으로 물든 워싱턴을 뒤로 하고, 스물다섯 번째 공연지 보스턴으로 향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