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의 중반에 접어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산호세에 도착했습니다. 3일, 산호세 시민회관에서 수많은 미국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칸타타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 은혜로웠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LA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행렬이 도착한 열일곱 번째 공연지. 바로 전 세계 IT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의 산호세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 준비에 나선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올해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구원을 받고, 현지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마음을 열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정호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약 700여 곳의 교회들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소개했다는 기쁜소식 산호세교회. 그중 백여 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이날 공연 전에 열린 현지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에게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가지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목회자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카밀 나바이 목사 / 이라니안 크리스챤 교회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3일. 작년 공연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산호세를 찾아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산호세 시민들도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를 잔뜩 안고 공연장인 시티 내셔널 시빅 센터를 찾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아이들부터 다정하게 공연을 즐기러 온 노부부들까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두 시간 여에 걸쳐 아름다운 음악과 수준 높은 무대,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갓 블레스 아메리카>와 함께 관객들의 기립박수로 막을 내린 무대.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캐시 / 산호세
인터뷰 - 크리스토퍼 컨셉시온 / 산호세
2막 후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시간. 박옥수 목사가 전한 복음의 메시지는 공연이 주는 감동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었다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2014년 첫 산호세 공연부터 3년째 꾸준히 공연을 보러오고 있다는 타이에브라피 씨. 타이에브라피 씨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듣길 바라며, 지난해에는 50명, 올해에는 100여명의 지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인터뷰 - 타이어 그라피 / 산호세
이렇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복음을 듣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산호세. 기쁜소식 산호세 교회는 하나님이 오백 배 더 크게 일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며, 내년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박정호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 산호세 교회
매년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 전해지는 복음을 통해 머지않아 산호세가 구원의 역사로 뒤덮일 날이 기다려집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