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9월 24일,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펼쳐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인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는데요. 기대로 가득한 참석자들을 만나봅니다.
[멘트]
성황리에 그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미국 현지 시간 9월 24일,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 아홉 번째 도시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면적을 가진 도시, 오클라호마시티입니다.
미국 중남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경제와 문화, 행정의 중심지이기도 한 오클라호마시티.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투어에 합류해, 올해로 두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맞았습니다.
공연 전 오클라호마시티의 목회자들을 위한 모임이 열렸습니다. 지난해부터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 열리고 있는 현지 목회자 모임은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선교회에 마음을 열고 돕고자 하는 목회자들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시형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 오클라호마 교회
서니레인패밀리 교회의 프랭크 와일리 목사는 지난 해 공연을 통해 오클라호마시티 교회와 인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올해 공연 준비에도 힘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 프랭크 와일리 / ‘서니 레인 패밀리’ 교회 목사
작년보다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이들의 도움 속에 준비된 오클라호마시티 공연. 공연 당일인 24일, 디어네이버 편지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을 접한 많은 오클라호마 시민들이 공연장인 콕스 컨벤션 센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셔리 스캇 / 오클라호마
이천 년 전, 로마의 지배로 고통과 슬픔만이 가득한 이스라엘. 그 가운데 모두가 기다리던 메시아, 바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 이야기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노래로 펼쳐졌습니다. 이어 경쾌한 캐럴 속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뮤지컬 2막, 그리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중심으로 한 3막과 감동적인 앙코르 무대까지. 관객들은 오클라호마시티까지 찾아와 이렇게 멋진 공연을 펼쳐준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캐런, 데이빗 / 오클라호마
‘영원한 속죄’를 핵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메시지 또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구약의 속죄제와 달리 단 한 번으로 모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제. 관객들은 성경으로 바탕으로 정확히 전해진 이 복음을 인상깊어했고, 몇몇 관객들은 계속 해서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주벌 / 오클라호마
기쁜소식 오클라호마교회의 박시형 선교사는 이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앞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큰 복음의 역사를 일으킬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며 간증했습니다.
인터뷰 - 박시형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 오클라호마교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에 전해진 복음. 이를 계기로 앞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어떤 복음의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