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 올랜도 공연
[아나운서] 지난 18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유명한 올랜도에서 열렸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연에는 2회 공연임에도 불구하면 2600여석의 가득 찼는데요. 감동의 물결이 가득했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월 18일, 투어 네 번째 도시인 플로리다 중부의 올랜도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렸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한 올랜도 공연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컨벤션 센터인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의 채핀 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공연은 오후 세 시와 일곱 시,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연을 보러 온 올랜도 시민들은 이른 계절감에도 불구하고,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하워드 젠트리 / ‘영블랙시네이션’ 창립자 및 회장 올랜도 시 역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맞이하며 공연일인 9월 18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공연 전 시 대표로 선언문을 수여한 사무엘 올랜도 시의원은 공연에 필요한 비용을 개인적으로 기부하고, 직접 차량을 대절해 관객들을 초청하는 등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사무엘 잉스 / 올랜도 시의원 지난 6월 총기 테러 사건으로 큰 비극을 겪었던 올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런 올랜도 시민들의 마음을 기쁨과 행복으로 위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그리며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1막. 그리고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애를 깨닫게 해주는 2막 등 가슴 따뜻한 공연이 올랜도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 제인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선교사와 박방원 선교사가 각각 전했습니다. 이번 투어 메시지의 핵심인 ‘영원한 속죄.’ 관객들은 알기 쉽게 복음을 풀어주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들으며 구원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 데보라 재미교포 관객들은 한국의 합창단이 미국 현지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펼치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격적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우삼 / 전(前) 올랜도 한인회장 올해 기쁜소식 올랜도교회에 파송된 최인호 선교사는, 올랜도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올랜도 시민들이 마음을 열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감사 어린 간증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최인호 선교사 / 기쁜소식 올랜도교회 올랜도 시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랜도를 끝으로 플로리다 주를 떠나 다음 공연지인 애틀랜타로 향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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