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수원의 아름다운 실버대학이 벌써 세번째 졸업을 맞았습니다. 황혼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던 수원 실버대학 학생들, 그 감동적인 졸업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지난 9일 수원 아름다운 실버대학의 제3기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해 7월에 개교한 수원 아름다운 실버대학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활발하게 운영되어오며 어느새 3기 수료생들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레인보우 중창단이 선보이는 ‘새타령’ 공연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 수료식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이태준 대안노인회 장안지구회장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수료식은 특별히 수료생들이 직접 꾸미는 미니 발표회가 더해져 보다 풍성했습니다. 2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그간 배운 것들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이어 수료생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식, 그리고 아름다운 실버상, 베스트 마인드상, 개근상 등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국악인 주미하 씨의 가야금 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수원 아름다운 실버대학의 김진수 학장이 실버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수원 아름다운 실버대학은 3기에 이어 4기 입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역 실버들을 위해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