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크리스마스칸타타
[아나운서] 케냐 IYF월드캠프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들과 함께 하는데요. 27일 저녁에는 그라시아스의 대표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펼쳐졌다고 합니다. 공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2016 케냐 IYF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나이로비 모이 스포츠센터의 메인홀. 캠프 넷째날인 27일 수요일, 나이로비 시민들과 월드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이 스포츠 센터를 찾은 나이로비 시민들. 때 이른 크리스마스 공연이지만 관객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러 온 관객들만 약 사천 여명. 홀이 가득 찬 가운데, 저녁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수차례의 공연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부터 3막까지 각각의 주제와 형식 아래 두 시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은 섬세한 연출과 수준 높은 음악,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나이로비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 마르코 크리스마스 시즌은 아니지만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감각과 하나님의 느낌이 마음에 살아나고, 그게 전 국민들에게 전해진 거 같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재능 넘치는 배우들이 노래를 하고 음악을 하는 걸 보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멋질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공연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마음에 더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박옥수 목사는 가난하거나 조건이 부족한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소망이 없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누면서 예수님이 주는 소망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퓨리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말도 잘 하지 않고 망설이곤 했는데, 목사님을 통해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문제를 털어놨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더 이상 나만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 저스틴 저는 예전에 모든 걸 마음 속에 담아두고 살았는데, 말씀을 들은 후 다른 사람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었을 때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실제로 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고, 마음을 열었을 때 자유를 느꼈습니다. 자유 그 자체를 말이죠. 사천 여명의 나이로비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안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월드캠프의 저녁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굿뉴스티비 박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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