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보니 전 베냉 대통령, 건국대 강연
[아나운서] 토마스 야이보니 베냉 첫 민주주의 대통령의 특별강연이 16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말씨에도 많은 서울시민들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는데요 강연에서 야이보니 전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멘트]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이 대학생들 및 서울 시민들과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토마스 보니 야이 베냉 전 대통령 초청 강연 및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새천년홀을 찾았습니다. 약 800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아프리카 문화공연 <타마샤>와 인도 문화공연 <타타드>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강연을 위해 특별히 정병국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찾아, “베냉의 첫 민주주의 대통령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아프리카 아카펠라 무대, 그리고 최근 베냉에서 야이 보니 전 대통령과 IYF과 협력해 펼쳐온 활동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전쟁과 테러, 기후변화, 환경파괴, 자살 등 문제들의 원인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며,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두호 / 한국외대 대학원생 강연 후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 트럼페터 알렉세이 이바노프의 무대를 시작으로, 그라시아스 솔리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그는 마음이 어두움에 빠지면 그곳에서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며 어려움 가운데 소망을 발견할 수 있는 힘에 대해 말했습니다. 인터뷰 - 조민지 / 서울시, 회사원 행사 후에는 특별히 참석자들이 직접 야이 보니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념촬영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야이 보니 전 대통령과 시민들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평안과 소망을 심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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