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IYF 월드문화캠프. 하루하루 다채로운 공연과 마인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셋째 날인 6일 저녁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3월 부활절 시즌을 맞아 약 한달 간의 순회공연으로 미국 현지 교회들에 감동과 기쁨을 전했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이날은 사천 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기 전,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가 학생들을 위해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선사했습니다.
재정비를 거치면서 예년보다 한층 큰 규모와 높은 수준으로 꾸며진 부활절 칸타타. 은 삼십을 받고 대제사장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파는 유다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어지는 장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더욱 유명해진 <최후의 만찬>.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과 피를 떡과 포도주로 기념하라 명하며 자신의 죽음을 예견합니다.
마태와 마가, 누가, 요한이 각각 기록한 사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예수를 못 박으라 외치는 이스라엘 백성들. 판결을 내리는 본디오 빌라도. 그리고 처참하게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긴장감 넘치는 웅장한 연주와 합창단의 열연 속에 성경 속 장면들이 생생하게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인터뷰) 야나 / 우크라이나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정확히 3일 만에 되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환한 빛 속에 부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관객들은 감격에 찬 박수 세례를 보냈습니다.
말씀대로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다시 어부로 돌아간 베드로와 제자들. 이들을 찾아가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 약속하는 장면을 끝으로, 부활절 칸타타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 우크라이나
공연 후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완전히 끝내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늘 우리 마음에 들어오길 원하신다며, 예수님을 영접하면 전에 없던 행복이 마음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야나 / 우크라이나
하루하루 학생들의 마음에 새로운 행복을 선사하는 2016 IYF 월드문화캠프. 부활절 칸타타는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진정한 기쁨을 학생들의 마음에 새롭게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