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얼마 전 케냐에서는 전국에 있는 국 공립 고등학교 학생회장단과 교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 강연이 개최됐는데요. 마인드 강연의 중요성을 깨달은 많은 교육 관계자들이 케냐 IYF 지부에 마인드 강연을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마인드 강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케냐 소식을 들어봅니다. [멘트] 5월 6일, 케냐의 서부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얄라 고등학교와 차바칼리 보이스 고등학교에서 마인드 강연이 열렸습니다. 케냐에서 명문 학교로 손꼽히는 두 학교에는 각각 케냐 고등학교 교장 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이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케냐 교장 포럼에서 마인드 강연을 듣고 감명을 받은 학교의 교장들이 학생들에게도 강연을 전하길 원해 이번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인터뷰 - 인디물리 카이 교장 / 차바칼리 보이스 고등학교 - 케냐 고등학교 교장 협회 부회장 마인드 강연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자 강사님을 초청했습니다. 그전에 제가 몇 번 (마인드 강연) 에 참석 했었습니다. 케냐 고등학교 교장 협회에서 카카메가, 니예리, 말린디에서 큰모임을 가졌었는데 거기서 마인드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때 우리 학생들도 이 강연을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강연을 듣고 싶다고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인트 메리 얄라 고등학교에서는 1200명, 차바칼리 보이스 고등학교에서는 16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자리가 비좁아 몇몇 학생들은 강당 밖에서 듣기도 했지만 모두 강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강사 케냐 나이로비 교회의 김요한 전도사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한국의 경제 발전을 예로 들며 마음이 먼저 변화될 때 삶이 바뀐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형편을 이기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에반스 무카우고네 / 세인트 메리 얄라 고등학교 오늘의 강연은 저에게 큰 동기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강연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강사님이 오셔서 전해주신 강연은 제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들을 만날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 안 맞을 때도 있겠지만 어려움들을 통해 케냐를 한국처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케냐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마인드 강연 열풍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고, 입소문을 타며 전국 각지에서 강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