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나이로비의 NPBC 목회자 40여명이 지난 4월 28일부터 3일 동안 몸바사를 비롯한 케냐 동부 3개 도시를 순회하는 기독교 목회자 모임을 열었다고 합니다. 버스를 이용해 진행된 이번 순회 모임에 수많은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 함께 보시죠.
[멘트]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케냐 동부 지방에 위치한 보이, 몸바사, 킬리피 세 도시를 순회하는 NPBC 기독교 목회자 버스투어가 있었습니다. 나이로비의 NPBC 목회자 40여명이 버스를 타고 지방 도시에 방문해 기독교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첫날 보이에서는 150여명, 다음날 29일에는 몸바사에서 150여명의 비숍과 목회자들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케냐 제2의 도시 몸바사에서는 몇몇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반대를 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신다는 믿음으로 결국 몸바사에서 가장 큰 몸바사 기술 대학교에서 세미나를 열 수 있었습니다.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의 김욱용 선교사는 창세기 3장의 무화과 나뭇잎 옷과 가죽 옷을 비교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본래 인간은 악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새로운 옷을 입으며 의롭게 된 부분을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인간의 노력과 상관없이 이미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큰 감명을 받았고, 이어지는 모임에 주변의 목회자들을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데릭 시부코 목사 / 몸바사 우펜도 스피리추얼 교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와 노력에서 의로움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로움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뿐인 인간을 위해 완벽한 의를 값없이 베풀어 주셨고 천국에 갈 수 있게 이끄십니다. 저는 몸바사의 모든 목회자들이 NPBC에 동참하길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유일하게 NPBC 만이 천국의 영원한 나라로 가는 진정한 의를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버스투어 셋째 날 30일에는 킬리피에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미 많은 목회자들이 NPBC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들었습니다. 인근 도시에서도 여러 목회자들이 모임에 참석했고, 특히 지역 중심도시 말린디의 기독교 목회자 회장이 참석해 김욱용 목사와 교제를 나누며 이러한 말씀은 더 많은 곳에 전해져야 한다며 6월 초에 말린디와 칼롤레니 지역에서 목회자 모임을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버스투어는 케냐 동부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자체적인 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쁜소식 선교회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도시에서 NPBC 목회자 세미나 개최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케냐에 복음의 지경을 차츰 넓히시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독교 목회자 세미나 버스 투어였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