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가 열세 번째 도시를 향하며 어느덧 절반에 다다랐습니다. 10월 4일, 산호세에서 출발한 칸타타 투어 행렬이 도착한 곳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 바로 LA입니다.
일요일이기도 한 이날 아침, LA교회 성도들과 칸타타 팀은 한국에서 온 박옥수 목사와 함께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위해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찬양 두 곡을 불러 LA교회 성도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4장,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인 사마리아 여인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의 눈으로 볼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공연을 앞두고 오후 다섯 시에는 LA 목회자들을 위한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LA 목회자 및 기독교 리더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아카데미와 그래미 등의 권위 있는 시상식들을 연달아 개최하며 그 명성을 쌓아온 슈라인 오디토리움. 이날은 무려 공연 세 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관객들로, 평균보다 일찍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슈라인 오디토리움의 좌석은 약 6,300석. 공연이 시작되기 전 모든 좌석을 가득 채우며 LA 공연은 5년간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공연 사상 역대 최다 관람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만석으로 공연장 입장이 끝난 후에도 혹시 모를 빈자리를 기다리는 관객들이 줄을 섰고, 결국 1,500명가량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육천 명이 넘는 LA의 시민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막을 올렸습니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눈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섬세한 연출과 웅장한 음악 속에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이어지는 2막, 많은 이들이 잊고 살아가는 가족의 사랑과 그 소중함이 동화 같은 스토리와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에 담겨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합창까지. 세 개의 무대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의 감동이 LA 시민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 제키 & 브리앤 / LA
인터뷰 - 비에트리스 / LA
LA 공연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박옥수 목사가 전했습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십자가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십자가는 마음을 일으키는 일을 하며, 그 십자가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봐야 한다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마르셀라 / LA
6,300석의 극장을 가득 채우며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한 2015 크리스마스 칸타타 LA 공연. 이 많은 LA 시민들의 마음에 심긴 크리스마스의 감동이 복음의 역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