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굿뉴스의료봉사회의 아프리카 마지막 의료봉사가 베냉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3일간 1,000여 명이 넘게 환자들이 찾아와 치료를 받았는데요. 의료봉사단의 정성어린 손길에 마음까지 활짝 열었다고 합니다.
[멘트]
2015 아프리카 월드캠프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굿뉴스의료봉사회도 올해 아프리카 의료봉사의 마지막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베냉 코토누에서 의료봉사를 펼쳤습니다.
5일에는 베냉 IYF 센터에서, 6일과 7일에는 월드캠프 행사장인 홀데자 드 코토누 실내체육관 근처의 학교 운동장에서 의료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3일간 매일 약 천여 명이 넘는 환자들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황효정 / 굿뉴스 의료봉사회 부회장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굿뉴스의료봉사회는 내과,가정의학과, 한방과, 안경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열었습니다. 덕분에 환자들은 접수처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자신에게 맞는 진료과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베냉 의료봉사 현장에는 아프리카 3대 풍토병 중 하나인 부룰리궤양을 앓는 환자들이 매일 스무 명에서 서른 명 가량 찾아왔습니다. 현재 코트디부아르를 시작으로 서아프리카 지역 부룰리궤양 치료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황효정 원장이 진료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 황효정 원장 / 굿뉴스 의료봉사회 부회장
매해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 해마다 새로운 의료진들이 굿뉴스의료봉사회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의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하며 의료진들 역시 얻는 것이 많습니다.
인터뷰 - 허승욱 원장 / 가정의학과 전문의
병원에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아프리카. 조그만 상처도 제때 치료하지 못해 더 큰 상처로 번지기 일쑤입니다. 이런 이들에게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진료를 넘어선 희망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 오딜라 라운손 사바도 / 진료 환자
3일간 펼쳐진 굿뉴스의료봉사회의 활동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코토누 시민들의 삶에 밝은 꿈과 희망을 심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남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