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특별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2일 광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 주 동안 전국 7개 도시에서 펼쳐진 음악의 세계는 관객들을 행복으로 인도했는데요. 의미 깊은 마지막 공연 소식을 들어보시죠.
[멘트]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 광주공연이 7월 2일 저녁 IYF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1600여명의 시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전국 주요 7개 도시 순회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광주공연은 세계 거장들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영혼을 울리는 화음과 깨끗한 음색에 꿈을 잃지 말라는 소망의 메시지가 전달되며 여느때보다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IYF광주문화체육센터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세계최고의 자리에서도 정성과 열정을 겸비한 이들의 노래와 연주에 마음이 부드러워졌고, 서툴지만 한국어로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쓰는 러시아 음악가들의 노력에 더욱 환호했습니다.
무대 위 연주자들과 합창단원들 역시 아름답게 진행되는 광주공연에 함께 기뻐하며, 세계최고의 관객이라는 찬사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석하는 보츠와나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음을 차분히 해주는 정통클래식을 감상하게 됐다며 즐거워했고, 지역 음악인들 역시 수준높은 공연에 놀라며 극찬했습니다.
인터뷰1 - 박민희 / 광주 서구합창단 지휘자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서로가 마음을 열고 표현하며 소통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2 - 권현 / 광주시립합창단 수석피아니스트
이번 광주 공연은 그 어느때보다 틀을 깨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 주제 ‘스바보드나’처럼 ‘자유롭게’ 음악인과 시도민들이 소통되는 공연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박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