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15 독일 IYF 월드캠프 개막식이 30일 독일 에쉬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예년 캠프와 달리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하는 베냉 후원의 밤으로 꾸며졌습니다. 이 소식 자세히 전합니다.
[멘트]
2015 유럽 IYF 월드캠프. 우크라이나에 이어 독일로 그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도시 에쉬본에서 2015 독일 IYF 월드캠프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인근 국가에서도 함께 하는 이번 월드캠프는 한국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해왔습니다.
인터뷰 - 린다 / 캠프 자원봉사자
이번 개막식은 다른 캠프와 달리 색다른 순서로 꾸며졌습니다. 바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하는 베냉 후원의 밤‘. 지난 3월, IYF와 베냉 정부 간의 협력으로 청소년을 위한 센터 건축을 앞두고, 유럽 IYF에서도 마음을 함께 하기로 결정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 진병준 선교사 / 독일 베를린교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거기서 기쁨을 찾는 IYF의 정신을 담아 시작된 행사. 오스트리아 빈 교회의 권오선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독일 월드캠프를 지원하고자 방문한 링컨하우스울산스쿨 학생들의 아프리카 댄스 <타마샤>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부룰리 궤양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독일 내의 IYF 지부와 교회들은 현재 부룰리 궤양을 위한 모금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테레자 / 독일 괴팅겐
베냉 후원 프로젝트의 안드레아스 대표가 후원 목표액과 모금 현황을 발표한 후 모금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방문한 베냉 IYF의 김광운 선교사가, 베냉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후원의 길을 열어준 유럽 IYF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소프라노 듀엣 무대와 독창,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징기스 오스마노프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참가자들에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아프리카 스테이지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IYF 설립자이자 이번 독일 월드캠프의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환경을 탓하며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며 불행해했던 여학생이, 자신과 다른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은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인터뷰 - 토비아스 / 캠프 자원봉사자
앞으로 나흘간 열리는 독일 IYF 월드캠프는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