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최근 잠비아는 콜레라가 창궐하여 국가비상재난 사태가 발령되었습니다.

 

정부 공식 발표로는 현재까지 약 2,100여명이 감염이 되고 100여명 이상이 이미 사망했다고 합니다. 작년하고 비교했을 때, 약 2배정도 되는데, 여러가지로 흉흉한 소문도 돌기도 하지만 문제는 정부에서 뉴스에서 나오는 것보다 너무나 과도하게 콜레라를 잡기 위해서 통제하고 있는 것이 우려가 됩니다.

 

예를 들면, 전국 모든 초, 중, 고, 대학교까지 1월 말까지 휴교령을 내리며 개교는 우선 무기한으로 연기를 해놓은 상황이며 감염이 심한 지역은 저녁 6시 이후로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군대를 동원해서 바리케이트 같은 것으로 통금을 정해놓았고, 군대를 갑자기 동원해 재래시장에 있는 모든 좌판과 나무로 만는 모든 스탠드를 다 부수고 철거시킨 후에 불로 태우고 하수구와 쓰레기 청소를 하였고 모든 재래시장을 폐쇄시켰습니다. 

 

또한 음식점들이나 쇼핑몰 등도 강제로 폐쇄시키는 곳이 늘어나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 사재기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삼일전에는 정부에서 교회 예배도 통제하겠다고 발표를 하고 만일 5명 이상 모이는 곳은 정부 허가를 미리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안식일교단, 오순절 교단등은 1월 한달간 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협의하고 또 다른 기독교 총회의는 일부 안전한 지역은 예배를 드리되 짧게 드리고 끝내달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되, 예배당과 손 소독을 실시하고 손인사를 우선 금하고 형제, 자매들에게 광고를 해 같이 모여 신년사 영상도 보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소식을 듣기를 다른 몇몇 기성교회들은 예배를 드리려 하다가 경찰들이 진입하여 최루가스를 살포해 교인들을 흩어 예배를 파했다고 합니다. 

 

교회 주변 지역과 맞닿는 대부분의 지역은 콜레라 감염지역이지만, 저희 교회가 있는 곳은 안전하고 아무도 콜레라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감염지역에 지내는 형제, 자매들이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우선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잠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낮추시고 복음,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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