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14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이 아쉬운 막을 내렸습니다. 23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그 마지막 공연이 있었는데요. 성탄절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칸타타 현장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멘트]
모두를 행복하게 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구미 칸타타
12월 한달동안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2월 23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구미에서 처음으로 2회 공연이 열린 이번 칸타타에는 기업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고령, 성주, 칠곡, 김천시에서 학생 450여명과 군부대장병 150여명, 다문화가정 40여명이 참석했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했습니다.
이천년전 유대땅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오페라로 꾸며진 1막은 예수님의 탄생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에 소망과 행복을 전했으며,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뮤지컬로 꾸며진 2막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습니다.
2막이 마친 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는 합창단이 끊임없는 청음훈련을 통해 같은 소리를 내듯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면 칸타타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소통하고 이를 통해 행복해질 것이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등 대합창으로 꾸며진 3막은 성탄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합창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김정곤 / 구미시의원
인터뷰 - 최동호 / 경북 김천시
공연을 본 관객뿐 아니라 미국칸타타투어에 이어 12월 한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을 치룬 합창단 역시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선 / 그라시아스 합창단 테너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행복을 남긴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또다시 전 세계에 퍼져, 다가오는 2015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행복을 전할 것이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