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에서 수양회가 열렸습니다. 케냐 여러 지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말씀과 교제를 통해 마음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요. 그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는 케냐 바이블 수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케냐 전 지역에서 형제자매 1,000여 명이 참석해 냐요 스타디움 성경세미나 이후 케냐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간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된 예배는 케냐 라이쳐스 댄스팀과 지역교회에서 준비한 공연, 나이로비 합창단의 합창 등 참석자들의 마음을 여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시간에는 독일 루드빅스하펜 교회의 오영신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시편 107편과 출애굽기 32장을 읽으며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만 세워지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전 오후로 전해지는 영어와 스와힐리어 복음반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모여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고 마음에 변화를 얻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특별한 시간이 더해져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12일 케냐 독립 기념일에 'NPBC' 출범식을 가져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한 마음으로 기쁜소식 선교회와 복음의 일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14일은 수양회에 참석한 목회자 및 형제자매 150명이 기성교회를 방문해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기성교회 비숍 및 목회자는 자신의 교회에 방문한 기쁜소식선교회 목회자를 환영했고 짧은 시간 동안 전해진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는 말씀보다 기적을 행하는 예배를 드리지만 목회자들은 진정한 말씀이 있는 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복음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는 케냐는 하루하루 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변화를 입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