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전국 곳곳에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대구 같은 큰 도시 뿐 아니라 소도시에서도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요. 8일에는 안동에서 펼쳐진 칸타타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멘트]
2014년 12월 8일 세계탈춤축제로 이름난 경상북도 안동시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이날 새벽 눈이 내린 한겨울의 추위 속에도 안동시민들은 가장 보람되고 알찬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을 보기 위해 큰 기대속에 안동 문화 예술의 전당을 찾습니다.
어둡고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던 마음에도 예수님이 찾아오시면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2,000년 전 베들레헴의 아기예수탄생을 공연한 오페라 무대를 통해 칸타타의 1막에서 표현됐습니다.
2막은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을 통해 출판사 편집부장인 짐과 그 가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막은 전 세계인에게 가장 광범위하게 사랑을 받는 헨델의 <메시아>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하모니로 최고조에 달한 칸타타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이날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성탄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 간의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누는데 있다"며 "예수님의 탄생은 바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마음을 열고 찾아오신 걸음이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오기, 경북 안동
인터뷰 - 권광택, 안동 시의회의원
칸타타 공연의 취지인 문화 소외계층까지 다양하게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후원회를 통해 초청된 학생, 다문화가정, 탈북 새터민 등도 이날 크리스마스칸타타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