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16일, D. L. 무디가 복음을 힘있게 전하던 도시 시카고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었습니다. 칸타타가 전하는 사랑과 행복의 메시지가 시카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멘트]
2014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열아홉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는 곳은 뉴욕과 LA에 이어 미국의 세 번째 대도시로 꼽히는 시카고. 1871년, 대화재로 도심 절반 이상이 소실됐으나 황량한 땅을 딛고 미국 현대 건축의 꽃을 피우며 아름답게 재건축된 도십니다.
2011년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부터 4년째 투어에 함께 하고 있는 시카고. 작년 1,400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던 시카고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2,400석을 보유한 제네스 극장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작년보다 두 배 규모의 극장을 대관했음에도 좌석 수를 훌쩍 뛰어넘는 시카고 시민들이 몰려 극장은 금방 만석을 채웠고,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시민들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을 들은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기도 했으며, 공연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시카고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와 감사를 표했습니다.
int. 웨인 몰리 / 워키건 시장
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팀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우리 지역에 오셔서 하는 공연을 환영하고,
시민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텐데 오늘 저녁 행사가
정말 기대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우리 지역에 모시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몇몇 공연들을
찾아봤습니다.
아주 전문적인 공연이었고, 구성이 훌륭해 매우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아주 기대됩니다.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어서 공연이 시작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쁜소식시카고교회의 문형률 선교사는, 이번 시카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극장부터 공연 홍보까지,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은 것이 없다며 은혜에 찬 간증을 전했습니다.
int. 문형률 선교사 / 기쁜소식시카고교회
2,400명의 시카고 시민들 앞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앞서 공연한 도시들 못지않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옛날 최초의 크리스마스가 펼쳐지는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을 그려내는 1막. 그리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과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는 2막. 관객들은 연신 브라보를 외치며 공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 베버리 / 관객
마치 저를 홀리는 듯 했습니다. 제가 (오늘 하루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이곳에 왔는데
그들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연기를 시작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천국 같았습니다.
저를 완전히 홀렸어요. 그리고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은
(저를) 되살리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곡은, 오, 세상에. 제가 CD를 구매했는데
제가 집에 돌아가 이 노래를 들으며 잠들 겁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모두가 와서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카고에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이 공연에
온다면 더욱 복될 것입니다. 정말 복될 겁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빈자리 하나 없이 채워진 제네스 극장에 울려 퍼지는 복음. 2막 후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앞서 1막과 2막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와는 또 다르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시민들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일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int. 달린 / 시카고
노래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보시다시피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를 줄 압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노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대사들과 하나님의 노래, 전부 다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꾸며지지 않고 순수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도 아름다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구원의 말씀이었습니다.
믿음을 통한 구원,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라는 걸요.
예수님이 구주시라는 사실을 모른 채로는
영생의 길에 발을 디딜 수가 없습니다.
할렐루야.여러분이 하시는 일을 찬양하고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쁜소식 시카고 교회는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소망이 보이지 않는 시카고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가져다줄 공연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 문형률 선교사 / 기쁜소식 시카고교회
마지막 도시만을 남겨두고, 하나님의 도우심 아래 은혜롭게 펼쳐진 시카고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칸타타와 함께 시카고 시민들의 마음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아름답게 꽃 피울 날을 소망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