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로 들어서면서 어느덧 투어의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2014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마이애미에서의 감격스러운 공연 후, 곧바로 이동한 공연지는 플로리다 주의 항구도시, 잭슨빌입니다.
잭슨빌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펼쳐진 곳은 노스 플로리다 대학 파인아트센터 안에 있는 라자라 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과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가(트럼펫터) 윈튼 마살리스가 공연한 바 있는 곳입니다.
잭슨빌도 마이애미와 마찬가지로 2회 공연을 펼쳤습니다. 총 1,630석을 보유한 라자라 홀이 1회와 2회 공연 모두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라시아스가 꾸미는 10월의 크리스마스. 2막이 시작되기 전, 간이 무대로 펼쳐지는 꼬마 산타들의 귀여운 율동이 관객들로부터 애정 어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귀에 익은 흥겨운 캐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2막이 시작됐습니다. 익살스러운 장난으로 관객들에게서 웃음을 자아내는 안나. 아빠의 마음을 외면하고 잠이 든 안나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꿈. 이내 가족들의 사랑을 깨달은 안나가 아빠의 품으로 안겨드는 순간, 관객들의 눈시울도 함께 붉어집니다.
int. 타냐 & 마크 / 잭슨빌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주 전문적이었고, 아마 저희가 본 오케스트라 공연 중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신났고 좋았습니다. 아주 즐거운 공연이었고, 내년에는 제 가족도 데려오겠습니다. 잭슨빌에서(의 공연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아주 즐거웠고 내년에 제 가족도 데려오겠습니다. 젝슨빌에서 기대 해 보겠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두 차례 공연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기쁜소식뉴욕교회의 테리 목사와 기쁜소식LA교회의 안종렁 목사가 각각 전했습니다. 이십 분간 전해지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짧지만 강하게 복음의 핵심을 담아 관객들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int. 피오렐라 / 잭슨빌
제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뜻이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님의 탄생과 어떻게 태어나셨는지까지요. 그 부분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연이 마친 후, 로비로 나온 관객들은 공연에서 받은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너도나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시디를 구매하고자 판매대로 모여들었습니다.
int. 메리랜드 / 잭슨빌
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가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CD를 샀습니다. 오늘 들었던 곡들을 계속해서 들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느낌을 다른 사람과도 공유하려고요. 그래서 2장을 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회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더 알고 싶어 서적을 구매하는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int. 비비아 / 판매 담당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매번 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보면 놀랍니다. 사람들이 나오자마자 가장 처음 찾는 것이 CD입니다. 각 도시마다 100장이 넘는 CD를 판매했습니다. 그런데 관객들은 CD만 사가는 것이 아니라 책도 원했습니다. 책도 50권이 넘게 판매했씁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알고 싶어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 책은) 박옥수 목사님이 이 책의 저자인데, 마음의 세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칸타타에 오게 돼서 기쁘고, 그 사람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그들의 삶이 바뀔 것을 압니다.
잭슨빌에서도 뜨거운 환호와 애정(어린 박수를/)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2014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공연. 이제 다섯 개의 도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