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4 뉴욕 IYF 월드캠프. 미국 각지 이천 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캠프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기 전, 컬쳐 행사와 스케빈저 헌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학생들을 초청하고 월드캠프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월드캠프에는 지난 번 캠프 참석 후 더욱 부푼 기대감을 안고 다시 한 번 월드캠프를 찾아온 학생들도 많습니다.
int. 마리 아틀린 스티븐 (Marie Ataline Steven) / 아이티
이번에 또 월드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래서 또 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러 온 것 만은 아니고 구원을 받으러 왔습니다.
꼭 집에 돌아가기 전에 구원을 받고 싶습니다.
본격적인 월드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5일, 롱아일랜드 대학교 틸레스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참석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뉴욕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뉴욕 패트리시아 케니 댄스팀의 현대 무용 공연이 식전행사를 장식하고, 이어 테리 핸더슨의 개회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 방문한 링컨하우스마산스쿨 학생들이 펼치는 태권무, 미국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문화가 담긴 댄스 <비다>를 비롯한 창작댄스 무대 등,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공연들이 학생들과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의 환영사, 캐나다 원주민 추장과 필립 보일 뉴욕자 상원의원이 축사와 격려를 전하며 개막식을 더욱 빛냈습니다.
그리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등장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림과 첼리스트 드미트리 예료민의 듀엣 무대, 이어 소프라노 박진영의 솔로 무대와 더불어 하와이언 스테이지, 뉴욕뉴욕 등의 주옥같은 무대들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 ‘하나님이 미국을 축복하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int. 데니얼 프잔 /truth 12 미국 뉴저지
전 월드캠프가 막연히 좋을 거란 기대를 했습니다.
무엇을 바래야 할지도 정확히 알지 못했고 그냥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 없이 개막식을 참석하게 됐는데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음악 그리고 모든 것이 엄청난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합창단은 정말... 특히 마지막 노래는, 제말은 그, 그게
말 그대로 눈물을 내 눈에 넣어 주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고 그 사람들 안에 살아 움직이시는 하나님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이번에 IYF가 큰일을 하는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에 함께 하게 되어 흥분 됩니다
[아나운서]
2014 뉴욕월드캠프가 8월25일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다양한 민족들이 사는 대도시 뉴욕이지만, 마음을 나누는 법을 몰라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은데요. 월드캠프 개막식을 통해 하나가 되었던 참가자들을 만나봅니다.
[멘트]
이날 무대에 오른 뉴욕 월드캠프 대회장 홍성호 목사는 개막식 메시지를 통해, 뉴욕 시민들에게 IYF를 소개했습니다. IY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만나 변화된 삶을 살게 된 한 단원의 이야기와, 그리고 이번 뉴욕 캠프가 참석자들에게 이와 같은 참 행복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IYF가 청소년들을 향해 가진 꿈과 열정이 담긴 메시지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벌써부터 기대와 소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 릴리 / truth 4 미국 뉴올리언즈
그리고 또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다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IYF가 준비한 모든 행사들을 통해 얻어 가는게 많을 것 같고 그것들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개막식에 함께 한 뉴욕 시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에제이 베트라 / IBSTV 사장, 미국-롱아일랜드
먼저 IYF가 이렇게 큰 행사를 주최한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행사가 새로운 세대에게 정말 좋은 행사였다고 꼭 말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세대와 정말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이 행사는 정말 힘이 있습니다. 정말 잘 기획되었고 마지막 목사님께서 정말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저희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셨습니다. 모든 공연은 다 쟁쟁했습니다. 그래서 자웅을 겨루기 힘들었습니다. 모두 최상급 수준의 공연들이였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아름다웠던 개막식과 함께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한 2014 뉴욕 IYF 월드캠프. 미국 청소년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