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14 케냐 월드캠프가 3일부터 IYF 나이로비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케냐 청소년들에게 소망이 되었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케냐 IYF 월드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강연을 접하게 됩니다. 세상을 앞서 살아온 명사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정확한 방향을 심어줍니다. 다이나 므위지 케냐 교육부 청소년교육국장은 월드캠프에서 학생들에게 시간의 중요성과 성공하는 삶에 대한 강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 다이나 므위지, 케냐 교육부 청소년교육국장
(케냐 교육부와 IYF는) 청소년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국가와 세계의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국가와 세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롤 모델이 되어 다른 젊은이들이 뒤따를 좋은 선례를 남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사도가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매일 저녁 시간에는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신나는 댄스 공연에 이어지는 합창단의 찬양은 청중들을 움직여 춤을 추게 합니다. 눈치 보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온 몸으로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언약궤를 되찾은 다윗의 춤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주 강사의 메시지는 학생들에게 성경 속에 나타난 복음을 알게 했습니다. 출애굽기 15장 마라의 쓴 물에 던지진 나무가 물을 달게 한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가 인간의 죄를 모두 해결했다며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예수님으로 값없이 얻는 구원에 대해 전했습니다.
인터뷰 / 빈센트 무기사
우리가 쓴 물처럼 되고 많은 죄를 가지고 있더라고 예수님을 통해서라면 우리의 죄는 사라지게 되요. 이것은 나뭇가지가 쓴 물에 던져진 후 쓴 물이 달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그 말씀은 제 마음 속의 쓴 것들을 없애버렸어요. 제 마음에 있던 죄는 끌려 나갔고, 제 마음에는 이제 깨끗함과 의로움이 자리 잡고 있어요.
강연 이후에는 주 강사의 메시지를 주제로 각 그룹별 성경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기독교 국가인 케냐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어 학생들은 심도 있고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습니다. 때로는 의견이 달라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각자의 의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 쉬 모라카로 살리마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인이라고 하셨는지, 의인이 아니라고 하셨는지 그 중 어느 것이 진리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진리란 무엇인가요? 진리는 말씀이에요. 말씀은 하나님이시고요. 저는 IYF와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대단한 일을 함께 하는 동안 줄곧 커다란 은혜를 받았어요. 토론을 하면서 저는 큰 축복을 느꼈고 이런 토론 시간을 마련해주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케냐의 청소년들은 월드캠프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새로운 기쁨과 희망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홍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