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7월 3일에는 수원에서 스바보드나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가 있었습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이번 공연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을 함께 보시죠.
[멘트]
7월 3일, 수원 SK 아트리움에서 그라시아스 아티스트 콘서트 ‘스바보드나’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세계 클래식계를 이끌어가는 거장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감상하고자 모인 많은 시민들로 950석의 자리는 꽉 들어찼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보리스 아발랸 교수의 지휘 아래 IYF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IYF 아티스트들은 클래식 매니아와 입문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을 선정했고 거기에 자신들의 색을 입힌 명품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음악의 정점에 선 그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객석의 누구라도 마음을 활짝 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 동경선 / 경기도 수원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함께 선 그라시아스 합창단 또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2014 이태리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제에서 대상 수상 시 선보였던 ‘각설이 타령’은 성악과 민요를 접목시킨 환상적인 무대로 커다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송문희 / 경기도 이천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축하메시지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이 소통될 때 행복이 찾아오고 삶이 달라진다며 그것을 위해 일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에 온 시민들이 모두 행복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수원 시의원들이 관람했습니다. 공연이 마친 후 수원시장은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 교수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수원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열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라시아스를 돕고 싶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IYF 아티스트 콘서트 ‘스바보드나’는 한 여름 밤에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수원 시민들에게 행복을 안긴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