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16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뜨거운 관심속에 펼쳐졌습니다. 가족들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마음까지 힐링시켜주는 멋진 공연에 행복해했는데요. 그 현장소식 취재했습니다.
[멘트]
12월 16일 충남 천안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공연됐습니다. 전국 순회공연의 13번째 장소인 천안 예술의 전당 대극장은 칸타타가 줄 감동을 기대하는 1600여 명의 관객으로 자리가 빼곡히 찼습니다.
제1막의 배경은 아기 예수가 탄생하던 첫 번째 성탄절, 목자들이 경배를 올리고 동방박사들은 기쁨의 예물을 드렸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할 메시아의 탄생을 기뻐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베들레헴의 작은 마구간에서 있었던 감동의 순간이 2000년이 지난 지금 무대 위에 재현되었습니다.
인터뷰 / 신인수, 충남 천안시
2막에서는 활기찬 뮤지컬로 펼쳐진 사고뭉치 안나의 이야기가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고,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진 3막의 혼성 합창은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만들었습니다. 막과 막 사이에 전해진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에 관객들은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주일원,천안시의회 의원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동이 천안 시민들에게 행복을 준 밤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