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감비아에서 첫 번째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11월 28일부터 나흘간 감비아 청소년 3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그 소식 전합니다.
[멘트]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감비아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IYF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무슬림이고 형제자매도 많지 않아 월드캠프를 개최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감비아 교회 형제자매들은 말씀에 힘입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첫날 오전, 캠프에 후원을 해준 회사와 기관의 임원들을 초청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라이처스 건전댄스로 맘을 연 학생들은 <컬처>, <볼레리아>로 환호하며 즐거워했고 연극과 아카펠라 공연으로 차분하게 마인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마인드 강연시간, 권수백 목사는 하나님은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시기를 원하시며 감비아의 사람들에게도 하나님께서 그 마음 속에 들어오시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캠프 참가자들 중 무슬림 기도 시간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성경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소망이 마음에 넘쳤습니다.
매일 아침에는 한글, 태권도, 합창, 댄스, 응급처치, 불어교실 등 다양한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 장기자랑 시간에는 총 열 세 팀이 참가하여 노래와 댄스, 아프리카 전통춤,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배운 태권도나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13 감비아 월드캠프.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캠프를 준비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무사히 첫 월드캠프를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감비아에서 펼쳐질 월드캠프를 기대합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