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해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강릉을 찾았습니다. 2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참석자들은 평생잊지 못할 감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 그현장 소식 전합니다.
[멘트]
2013년 12월 2일 저녁, 강릉대학교 해람관에서 두 번째 펼쳐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따뜻하고 긴 여운의 감동을 남기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받은 관람자들의 함성과 박수가 해람관이 떠나갈 듯 울립니다.
1막은 천한 마굿간에서 태어난 인류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마음에 깊이있게 새겨주었습니다. 뮤지컬의 현장감과 감동 속에 관람자들은 눈시울을 붉힙니다. 그 감동을 이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2막이 펼쳐집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하는 안나에게 매료되어 무대를 즐기면서도, 관객들은 각색의 캐릭터에서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찾고 마음을 되짚어봅니다.
인터뷰 – 김재희 / 강릉 영동대 교수
이어진 3막과의 사이에, 김동성 사단법인 국제청소년 연합 고문은 대화의 부족으로 고통하는 현대 가정문제의 핵심을 꼬집어내어,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소통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3막의 보리스 아발랸 지휘자의 손놀림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과 리듬감이 손자손을 잡은 할아버지의 손도 경쾌히 따라 젓게 만듭니다.
인터뷰 – 최명희 / 강릉시 경포여중 교사
어느 해보다 관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로비에, 크리스마스 캔들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마친 후, 싸인회와 함께 온 가족이 따뜻한 벽난로를 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이용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따뜻함이 올 겨울을 녹입니다. 굿뉴스 티비 홍희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