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국에서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 공연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칸타타가 올해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첫 번째 공연지인 군포 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가봅니다.
[멘트]
12월 1일 군포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13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첫 막이 올랐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의미 있는 첫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은 1129석의 공연장 좌석을 한자리도 남김없이 꽉 채웠습니다.
공연 시작을 앞둔 무대 뒤 대기실에서는 합창단원들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었습니다. 의상과 소품을 확인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곧 시작할 첫 공연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이제선 / 그라시아스 합창단 테너
이윽고 공연이 시작되고 예년보다 더 수준 높아진 무대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 태어난 예수님을 찬양하는 1막과 말썽쟁이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2막, 그리고 헨델의 메시야를 주제로 한 3막까지 매 막마다 감동과 기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 김종식 / 경기도 안양시
2막과 3막 사이에는 김재홍 IYF 교육국장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삶은 어렵지만 마음을 나누고 살기 때문에 행복하게 산다며, 해외봉사를 통해 그 마음을 배운 청소년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전했고 이번 공연으로 마음과 마음을 교류하며 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송병진 /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앞으로 19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 갑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